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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 추암촛대바위 – 바다, 조각공원, 출렁다리까지 하루 종일 걷기 좋은 곳
대한민국에 촛대바위 검색하면 울릉도, 인천 등 여기저기 많이 나온다.
애국가에 나오는 촛대바위! 이건 동해에있어요!! 강원도 동해에 있는 추암촛대바위, 이번 여름 여행지로 정말 강추합니다.
동해안 특유의 쨍한 햇살 아래, 파란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더라고요.
저는 이번에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여유롭게 둘러보고 왔어요.
📍 위치 & 교통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추암동 산69
- 대중교통 : 추암역 도착하자마자 관광지 시작!
- 자차 주차 : 무료 공영주차장 있으나 혼잡, 맞은편 대게마을 앞 제2주차장 추천
무엇보다 추암역에서 도보 1분이면 관광지 입구에 닿아요. 뚜벅이 여행에도 완벽하죠. 차로는 동해 망상해수욕장에서 약 20분 거리예요.
1️⃣ 촛대바위 전망대 – 동해 일출 명소
추암의 메인 포인트! 바다에서 뾰족 솟아오른 바위가 정말 촛대처럼 생겼다고 해서 ‘촛대바위’라 불리는 이 명소는 특히 일출로 유명하지만, 저는 한낮의 바다 풍경도 참 좋았어요. 해변 따라 나 있는 나무 데크길을 따라 올라가면 금세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먼저 반기는 건 형제바위, 바다와 나란히 서 있는 두 바위의 조화가 그림 같았고요.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에 하얀 파도가 철썩이는 풍경은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2️⃣ 능파대 – 촛대바위 뷰포인트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능파대라는 전망대가 나와요. 여긴 꼭 들르셔야 합니다. 바다에 우뚝 솟은 촛대바위가 가장 잘 보이는 위치예요. 바닥을 치는 파도 소리, 시원한 바람, 눈부신 바닷빛. 모든 게 완벽했어요.
밤에는 이 능파대가 야경 명소로도 유명하더라고요. 실제로 조명이 들어온 추암은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했어요.
3️⃣ 출렁다리 – 바다 위를 걷다
출렁다리는 짧지만 임팩트 있는 포인트예요.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이어지는 다리는 아찔할 만큼 푸른 바닷빛 위에 놓여 있는데요. 다리 중간에서 내려다보는 동해 바다는 감탄이 절로 나와요.
흔들림은 거의 없어서 아이들과 함께 건너기에도 좋아요. 무엇보다 이 다리는 걷는 재미와 감성 사진 스팟 모두를 만족시켜줘요.
4️⃣ 조각공원 – 예술과 자연의 만남
출렁다리 건너면 작은 언덕 위에 조각공원이 조성돼 있어요. 크진 않지만 다양한 현대 조각 작품들이 바다 풍경과 어우러져 있어 산책하며 감상하기 딱 좋더라고요.
사람이 적어 조용했고, 중간중간 포토존도 잘 구성돼 있었어요. 그늘 아래 앉아 잠시 쉬어가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5️⃣ 추암해변 – 감성 가득한 작은 바다
사실 저는 촛대바위보다 추암해변이 더 인상 깊었어요. 넓진 않지만 고운 모래사장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 동해의 다른 해변과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7~8월엔 간이 샤워실과 화장실도 운영돼서 물놀이도 가능하고, 붐비지 않아 아이들 데리고 오기에도 부담 없어요.
🌙 야경 –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추암
처음엔 낮에만 들렀다 가려 했는데, SNS에서 본 야경 사진에 홀려서 저녁 8시쯤 다시 방문했어요. 그런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죠.
조명이 더해진 촛대바위는 정말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해암정과 능파대, 출렁다리까지 은은한 조명 아래 분위기가 너무 감성적이더라고요.
이곳은 그냥 스팟 찍듯 돌아보는 여행지라기보다, 하루 종일 천천히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오셔도 좋고, 뚜벅이 혼자 여행자에게도 강추합니다.
📝 마무리
강원도 동해의 추암촛대바위는 정말 하루를 온전히 투자해도 아깝지 않은 장소였어요. 자연과 예술, 감성과 스릴까지 모두 담겨 있는 곳이죠.
산책도 좋고 사진도 잘 나오고, 조용히 머무르기에도 좋아요. 여름 강원도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꼭 리스트에 넣어보세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야경까지 챙겨보시길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동해일출명소
